목포시 사업 현장 방문해 견문 넓혀
목포시가 지난 12일 신규공직자의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목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내 각종 사업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올해 2회째 추진되는 사업현장 견학은 신규·전입 공무원 및 희망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양산단, 목포종합경기장,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 등에서 이뤄졌다.
공직자들은 대양산단 수산식품수출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목포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효자 수출상품 김 생산업체를 방문해 생산·가공 현장에서 다양한 산업발전 목소리를 청취했다또, 목포모자아트갤러리와 대중음악의 전당을 방문해 근대역사문화 상징성과 지역 정체성, 목포의 예술적 위상을 확인했다.
목포모자아트갤러리는 1927년 개업 당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유일한 조선인 가게로써 약 100년 동안 운영된 구 갑자옥모자점을 활용해 조성됐다.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은 1897년 개항 이후 건축된 금융건축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축물인 구 호남은행 자리에 조성되어 목포의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견학은 목포시에서 시행한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목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됐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 현장을 방문한 신규 공직자들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사업의 목적이나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내실있는 시정 추진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그만큼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번 현장견학이 목포의 미래를 만들어갈 신규 공직자들의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주요 국책 및 시책사업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사업현장 방문 기회가 적은 신규·전입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현장 견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