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존·해먹존 등 다양한 쉼 공간 마련,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 진행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테라피가든’에서 야외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테라피가든은 지난 4월에 개장하여 디퓨저, 아로마 향수,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재방문율이 높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며 야외마당을 명상존, 평상존, 해먹존 등 세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구역에서는 향과 음악을 활용하고 명상존에서는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명상 테라피가 진행된다.
평상존과 해먹존에서는 관람객들이 누워 정원과 하늘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비우고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쉼 테라피’가 제공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명상테라피는 14시부터 17시까지, 다른 쉼 테라피는 9시부터 17시까지 운행된다.
특히, 체험에 사용되는 향에서 원하는 향이 있다면 체험객이 기존 프로그램을 통해 유료로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평소 순천만국가정원의 테라피가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A씨는 "명상하는 법을 배우려고 마음만 먹었지 막상 실천하지 못했다. 정원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평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테라피가든을 찾는 모든 분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는 비우고, 에너지는 채우는 쉼이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순천만국가정원의 테라피가든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비움과 채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정원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