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52가구 지원...군의 지속적인 아동 지원 노력 빛나
장흥군은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6가정에 공부방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취약계층 공부방 가꾸기 사업’은 장흥군 희망복지팀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공부방 학습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에 도배·장판, 단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책상, 컴퓨터, 옷장, 침대 등 공부방에 필요한 물품까지 지원해 아동들이 깨끗하고 밝은 공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공부방 가꾸기 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업비와 장흥지역 봉사단체인 넝쿨회에서 스텐드·독서대, MBM 고려상사에서 전기히터를 후원해 공부방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공부방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제 방이 깨끗해져서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됐고 공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1년부터 공부방 가꾸기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2가구에 공부방을 지원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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