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위생관리·개선 시스템 등 안내
전라남도는 12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해 식중독 발생 예방법과 개선된 급식 시스템 등을 안내했다.
간담회는 시군, 영양교사, 공급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을 앞두고 식재료 위생 교육과 친환경 급식 조달 시스템 개선 안내,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관리 교육에선 노희경 동신대학교 교수가 계절별 식중독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를 상세히 다루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 세척 방법,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식재료 검수 및 보관 요령을 강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선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시스템의 개선 사항인 보조금 정산, 친환경인증정보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시군, 영양교사, 공급업체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2025년 사업 추진 시 개선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사업 내용과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 영양교사, 공급업체와의 소통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학교급식 식품비를 400원 인상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특수 및 인가 대안학교 2천199개교에 재학 중인 21만 9천여명에게 1천6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