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참여민주주의·인터넷 정당을 표방해온 개혁국민정당 광주시 북갑 지구당이 15일 오후 광주시 동광주웨딩프라자에서 당원 및 지역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당식을 갖고 강기정 21세기 새정치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개혁당 북갑 지구당은 이날 창간 선언문에서 "철새정치·보스 정치·지역주의 정치로 물들었던 지난날의 한국정치가 더 이상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없음을 직시하며 우리 자신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개척하고자한다"며 "깨끗한 정치문화 개척과 지역주의 극복, 참여민주주의 정당, 저비용 고효율 인터넷 정당을 꼭 실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넷 투표로 강기정씨 위원장 선출
"광주에서 정치개혁 새활정치 실현"
"내년총선 개혁당 후보로 출마" 밝혀
강기정 북갑 위원장은 "우리당원들은 지난 대선 승리로 개혁정권 창출이라는 크나큰 자부심과 함께 창당목표인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위해 분투해왔다"며 "평범하지만 원칙과 정도를 당당히 걸어온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 문화를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어 "내년 4월 총선에서 북갑 지역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개혁당 북갑 위원장 선출은 지난 3월 3일부터 당원 236명이 인터넷 투표에 참여, 85%의 지지로 강 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 이날 창당식에는 김원웅 개혁당 대표가 '정당개혁과 광주의 의미'로 초청 강연을 갖고 "호남에서 16년간 정치독점을 해온 민주당을 꺽어야 만 정치개혁이 가능하다"며 "개혁당이 앞장서서 이번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에서 꼭 승리하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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