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로 교육 개혁을”
“교육감 선거로 교육 개혁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9.11.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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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추대위 “시민 참여 중요”

내달 2일 결성식을 앞둔 ‘(가칭)2010광주교육감시민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광주교육이 처한 암울한 현실을 뛰어넘어 참다운 교육개혁과 교육 자치실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장화동 추대위 준비위원회 실무자는 “직접선거이니만큼 선거 과정에서 당리당략도 없고 교육 관료들의 입김에 휘둘리는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며 “교육의 주체인 시민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지역민이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두고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지역 교육계의 풍토를 바꾸고 교육에 대한 비전과 본질적 가치가 실현될 것이다”는 전망이다.

준비위가 주요하게 주장하는 교육 개혁안은 ▲초·중학교의 실질적인 무상의무교육 실현 ▲모든 잡부금을 없애고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학원에 의지하는 과열경쟁체제 개혁을 통한 사교육비 지출 감소 ▲억압적 학교문화와 구조화된 교육부패 청산 등의 내용이다.

한편, 현재 범시민추대위 준비위원회에는 리명한 민예총 상임고문, 임낙평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대표, 정해숙 전 전교조 위원장, 임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철우 목사, 김용목 목사, 김정유 원불교 광주교무, 황정아 광주전남여성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홍길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정길 6.15 공동위 상임대표, 강승철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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