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재문화재단·의재미술관·교육문화공동체 ‘결’ 공동 기획
(재)의재문화재단과 의재미술관,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공동으로 유아 대상 예술체험 행사를 기획해 참가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이름하여 ‘의재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트 놀이(이하 도슨트 놀이)’다.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한국화 감상이나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작품을 통해 자연을 발견하고, 오감을 이용해 표현하는 등 놀이 형태로 탈바꿈한 한국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 관계자는 “도슨트 교육과 활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했다”며 “예술을 친근하게 느끼게 되고,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키워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의재미술관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그 안에 그려진 자연물의 심상을 상상해 몸으로 표현한다. 먹 등을 이용해 한국화 고유 오방색으로 그려보는 미술 활동이 이어진다. 이후 자신이 그린 그림을 종이 액자로 꾸미고, 친구들에게 소개한다.
이밖에도 의재 선생이 직접 가꿨던 삼애다원의 무등산 ‘춘설차’(광주광역시 지역특산품 1호)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만 4세부터 6세(정원 20명)이다. 참가신청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결’ 문화예술교육팀 전화 070-43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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