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푸른길운동본부 해법 모색 토론회 개최
옛 남광주 역사 인근 푸른길 공원 조성과 남광주 시장 지하 주차장 건설이 도시철도 2호선 노선과의 중첩을 이유로 중단됐다.
이에 광주푸른길운동본부는 “지난 3월 시작됐어야 할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며 “남광주 시장 상인 및 이용객들의 불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맞물려 오는 4일 남광주 푸른길과 지하주차장(70여면)의 조속한 조성과 남광주고가도로를 이용한 도시철도 2호선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와 논의의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을 지하철로 오해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상인 등에게 도시철도 2호선의 개괄적인 소개와 지상고가 경량전철 건설방식, 남광주 구간의 2호선 노선, 역사설치 등의 내용을 담아 2호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각계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은 남광주 푸른길과 지하주차장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이 상생, 공존할 수 있는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더불어 지상고가 경전철의 개괄적인 문제와 새로운 방식에 대한 대안 제안도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황대길 남광주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해 △박인종 광주시공원녹지과장 △박 용 도시철도건설본부 △조동범 전남대 조경학과 교수 △최동호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나선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오해를 풀고, 남광주푸른길의 조속한 착공과 남광주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며 “토론참여자 뿐 아니라, 자리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으로 지역의 문제에 해법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운천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시청을 잇는 확대 순환형(총연장 41.7km) 경전철로 내년 하반기 공사가 착공돼 2023년 상반기 완공, 전구간 개통(예정)된다.
토론회는 오후 4시 남광주 푸른길기차에서 열리며 문의 062-514-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