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인권영화제(상임공동대표 김용목·장헌권·최완욱)가 아주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21일 오후 7시부터 광주극장에서 진행되는 ‘1004지킴이 후원문화제’가 바로 그것.
1회부터 지금껏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될 수 있도록 광주인권영화제를 뒤에서 묵묵히 후원해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마련된 자리다.
‘新얼씨구 학당’을 진행하는 백금렬씨의 사회로, 풍물세상굿패 마루의 여는 판굿과 민중가수 류의남, 사이, 상식이밴드 등이 출연해 한판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이 외에도 4대강 반대 관련 영상과 올해 인권영화제 개막작인 오체투지다이어리, 폐막작 오월愛가 1004지킴이와 미리 만난다. 이밖에 15회 인권영화제에 상영되는 다양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깜짝 이벤트로 준비돼 있다.
11월 21일부터 15회 광주인권영화제
그 동안 ‘불온시대’, ‘비정규직 필살기’, ‘저항의 숨결 가능한 변화’ 등 해마다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주제로 내걸고 진행돼 온 광주인권영화제가 올해 15회째를 맞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4대강 사업’과 ‘표현의 자유’를 전면에 내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