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원내부대표 김선동(순천)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농촌지역구를 없애는 선거구 획정안을 합의 후 의결된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김선동 의원은 27일 “전남 담양,구례,곡성 선거구와 경남 남해하동 선거구를 없애는 안이 의결되었다”며 “농촌지역구를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의원 정수가 조정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런 기준과 추세라면 농촌 지역구는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며 농어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소외되고 배제될 것이다”며 “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양당의 밀실 논의를 통해 처리되어 국민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선거 업무에 일정 차질을 주게 될 것이다"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회의원 의석 정수를 1% 가량 늘리는 만큼 국회의원의 세비를 5% 줄이는 방안을 제안하여, 국회의원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욱 국민들을 위해,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정치를 하겠다는 모습을 통해 국민을 설득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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