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 브랜드 축제의 하나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9월 7일부터 8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제3회 행사로 치른다고 밝혔다.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재)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게 된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28조’에 따라 설립되어 아시아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을 통한 문화 콘텐츠 제작 및 문화 콘텐츠 유통의 활성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연구 개발 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축제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높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표 브랜드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제1회부터 총감독을 맡은 음악축제의 전문가인 인재진 감독(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예술감독)과 함께 전체 구상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음악축전은 단순한 인기음악인들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교류를 염두에 두고 각국의 전통 민족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음악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특징이 있다.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음악인들의 음악축전은 첫해에 서구, 지난해 광산구에 이어 올해는 북구에 있는 전남대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광주시의 각 구를 돌며 진행되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내년에는 남구에서 개최한 후 2015년부터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2 광주비엔날레 행사(9.7~11.11)와 연계해서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대의 가장 뛰어난 컨템포러리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작곡자 ‘파나마의 다닐로 페레즈’, 유럽 최고의 라틴재즈밴드 ‘네덜란드의 누에바 만테카’, 지중해와 발칸 전통음악을 토대로 자메이칸 덥, 힙합과 댄스홀 비트를 가미한 ‘발칸 비트 박스’, 우리 민요의 선율적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사물놀이의 신명을 내포하는 ‘이스터녹스’ 등 국내·외 세계 음악인들을 섭외 중에 있으며, 20여개국 20개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선사할 음악은 라틴재즈, 자메이칸 덥, 발칸 집시 음악 등 전통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음악이다. 또한 이번 음악축전의 특색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기반을 지닌 다국적 그룹의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이스탄불과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등 다국적 그룹이 보여줄 독창적이며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특성인 해외 음악인과의 협업 역시 관객에게 즐거운 세게음악의 향연을 베풀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전은 대중과의 나눔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하여 전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