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생산, 수출은 늘고 소비는 줄어
광주 지역 생산, 수출은 늘고 소비는 줄어
  • 서울=정성용 기자
  • 승인 2013.08.2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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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2/4분기 중 경제동향 분석

광주지역 경제의 최근 동향을 보니 생산과 수출은 좋았지만 소비가 줄었네요. 백화점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네요.

우선 경제의 기본이 되는 생산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2013년 2/4분기 전국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 석유정제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습니다. 저번 분기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부진한 성적을 얻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네요. 

주  요   지  표

’12.2/4

3/4

4/4

‘13.1/4

2/4

 

4월

5월

6월

 광공업 생산지수*

-6.6 

-9.4 

-8.3 

-1.6 

8.0 

12.6 

6.4 

5.1 

 대형소매점판매지수*

2.2 

-1.0 

3.8 

-3.6 

-2.3 

-8.7 

-0.8 

3.3 

1.6 

1.7 

2.0 

3.0 

3.0 

2.8 

3.3 

2.9 

(고용률 증감)

(-0.7) 

(-0.9) 

(-0.7) 

(0.1) 

(0.4) 

(0.2) 

(0.6) 

(0.6) 

비 자 물 가

2.1 

1.0 

1.2 

1.1 

0.9 

0.9 

0.8 

0.9 

건 설  수 주

-12.6 

-83.4 

-64.6 

-36.8 

-56.7 

-79.9 

-69.9 

-0.5 

수     

6.1 

1.5 

10.0 

12.0 

14.1 

19.3 

15.0 

7.9 

인 구 순 이 동

-2,219 

434 

-1,481 

31 

-606 

-98 

-111 

-397 

하지만 광주는 8.0% 증가로 지역 중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7.7%), 대구(7.2%) 등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증가했답니다. 반면 경북(-8.6%), 전남(-6.9%), 서울(-5.1%) 등은 전자부품,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었지요.

그리고 2013년 2/4분기 전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의 호조로 1,413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기대비 0.4%p나 증가한 수치에요!

전북(-25.4%), 울산(-11.9%) 등은 자동차부품, 선박 등에서 고전헀지만, 충북(19.1%), 경기(16.9%), 광주(14.1%) 등은 반도체 및 무선통신기기 등 분야의 선전으로 증가헀습니다.

그렇다면 수입 부분은 어떨까요? 전국 수입은 1,26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는데 이는 전기대비 0.3%p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자면 대전(9.0%), 경남(6.9%) 등은 증가한 반면, 제주(-18.2%), 경북(-13.3%), 충북(-11.9%), 전남(-11.7%) 등에서는 감소했네요. 

이번엔 소비동향입니다. 2013년 2/4분기 전국 대형소매점판매는 소매판매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가 증가되었다는 소식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지갑사정이 전보다 나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북(-2.9%), 광주(-2.3%) 등은 감소하였으나, 충북(28.1%), 강원(5.5%) 등은 증가세 지속하고 있어요. 특히 전국 백화점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천(-5.1%), 광주(-4.4%), 울산(-3.8%) 등 5개 지역은 감소했지만 부산(4.5%), 경기(1.9%) 등 4개 지역은 증가하였답니다. 

2/4분기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했을까요? 국내인구 유입이 많은 지역은 경기(18,388명), 인천(5,342명), 충남(4,06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지역 모두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유입이 많은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30~34세층의 유입이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인구 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26,966명), 부산(-5,250명), 대구(-2,713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가장 많다보니 유출인구도 많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은 30대 연령층의 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부산과 대구는 25~29세 연령층의 유출이 특히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인구 순유입률은 어떨까요? 세종(0.86%)이 가장 많은 순유입률을 보였으며 제주(0.34%), 인천(0.1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순유출률은 역시나 서울(-0.27%), 부산(-0.15%), 대구(-0.11%) 등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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