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9월 판매는 국내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쏘렌토가 인기를 모으며,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해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줄어듦에 따라 국내공장생산분이 32.6%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12.3%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9.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7.2% 증가했고, 해외판매도 6.5% 증가, 전체적으로는 6.7% 증가했다.
1~9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 5,677대, 해외 192만3,472대 등 총 225만9,149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의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근 시장에 투입한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9월 국내시장에서 3만8,60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9월 국내판매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의 신차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 전월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 8월엔 6,353대가 팔렸고 9월 한 달간 계약 대수는 1만여대를 돌파했다.
SUV 차종으로 한 달간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스포티지R이 출시된 2010년 8월 이래 약 4년여만으로, 올 뉴 쏘렌토는 누적 계약 대수 1만8천여 대를 돌파하게 됐다.
차종 별로는 모닝, 스포티지R, 봉고트럭, K3가 각각 6,757대, 4,021대, 3,701대, 3,660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9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3만5,677대로 33만9,02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했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9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7,010대, 해외생산 분 11만6,287대 등 총 19만3,297대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차종이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32.6% 증가했고, 해외공장생산 분도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인기를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3,729대, 스포티지R 3만0,751대, 프라이드 2만4,891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1,532대로 뒤를 이었다.
1~9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92만3,472대로 지난해 173만6,696대 보다 1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