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공원 단성전과 대성전 관리 소홀
5.18 공원 단성전과 대성전 관리 소홀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2.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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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신문화의 뿌리 아시아 문화도시답게 개축 보수해야,

▲ 광주서구 5.18공원에 있는 단군 왕검 영정과 위패를 모셔 있는 단성전.
▲ 이계단(화살표)은 물탱크가 있으며 그위에 단성전이 건립되었다. 그리고 좁아서 인사할 수가 없을 정도다.
▲ 단성전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5.18 공원에 단성전과 대성전을 보라. 광주광역시가 역사문화가 있는 도시인지, 정신문화가 있는 도시인지, 뿌리가 있는 도시인지, 더불어 살 수 있는 자질이나 자격이 있는 도시인지, 다문화 시대를 외칠 자격이 있는 도시인지 보통사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단성전은 국조이신 단군왕검의 뜻을 기리고 본받기 위하여 세워진 성전이다. 무엇을 본받을 것인가? 우리의 국조이므로 숭모는 첫째요, 홍익인간(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재세이화(이치로 세상을 다스린다.)를 본을 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헌법에 명시된 가치이다.

광주광역시청에서 눈앞에 바라보이는 대성전은 올라가는 계단을 막아버리고 건물이 위험하다고 안내판을 붙여 놓았다. 왜 그렇게 될 때까지 놔 두어야 되겠는가? 단성전은 물탱크 위에다 건립했다. 단성전이 어떤 곳인가? 그렇게 하고도 시민의 혈세로 녹봉을 받고 있다면?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다.

깨어 있는 공직자라면 과거의 잘 못된 것은 현세대가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하도록 정의롭게 당당하게 국민의 공복으로 살았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무사안일은 차후에 지탄을 받는 자초하는 화근이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산소에 이끼만 끼어도 수맥 운운하며 이장하려는 것이 우리의 일반적인 숭조예의이다. 단성전은 민족문화의 뿌리요 정신이다. 천손 민족의 뿌리이다. 광주광역시는 불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탱크 위에 조상의 뿌리를 모셔 놓고 무슨 복을 받을 것인가? 하루 빨리 물탱크를 헐어내고 바로 모셔야 한다. 동방예의지국의 혼을 받았다면 말이다.

광주에 14 충신이 있어 충의의 고장이다. 광주의 3 충신은 단성전을 누구보다도 숭모했던 시대의 충신들이다. 그리고 대성전의 교화와 덕업으로 나라를 지켰으며 우리는 그분들의 덕업을 이어받아 외세에 대항했고 5.18 민주화운동으로 군사독재를 물리친 것은 그분들에 이어받은 정신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정신문화의 뿌리가 없었다면 꽃이 어찌 피었겠는가?

홍익인간 재세이화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보듬을 수 있는 유일한 철학이다. 동방예의지국의 뿌리가 국조 단군이시다. 지금 세계를 하나의 국가로 뭉치려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철학과 효 문화는 세계를 하나의 국가로 만드는데 충분한 명분과 가치가 있는 유일한 정신문화인 것이다.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효 문화가 있다. 며칠 남지 않는 해를 넘기면 세계대회가 광주에서 줄지어 열린다. 물탱크 위에 세워진 우리의 정신문화를 보고 뒷걸음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과 상대를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효 문화를 자랑하며 거짓으로 살았단 말인가?

뿌리와 정신은 같으나 문화는 다르다. 나라가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점을 이해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악기를 사용하는 관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를 자주 본다. 각자 다른 소리지만 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서 아름답고 장엄한 화음을 보고 즐겨한다.

광주광역시 시청 앞에 단성전과 대성전을 방치하고 있는 광주의 현실이 너무나 부끄럽다. 물탱크 위에 단성전!. 하늘의 공기를 마시면서 사는 국민의 공복으로 사는 것이 어찌 부끄럽지 않는가?

▲ 대성전 입구가 열쇠로 잠겨있다.
▲ 잠긴 열쇠도 부끄러워 바람에 울고 있네.
▲ 알림판이 부끄러운 듯 카메라를 막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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