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진 광주광역시 감사관실 주무관(44‧지방세무6급)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국가 시책 등에 기여한 공로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사혁신처에서 전국의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의 공무원 84명(대통령 표창 36명)을 선발,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 등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
임 주무관은 세원 발굴 분야에서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입분야 특정감사에서 창의적인 감사기법을 개발해 세외수입을 확충하고, 2013년 주택보증회사가 부도아파트를 인수하는 시점에 새로운 지방세를 발굴하는 등 총 62억원의 지방세원을 발굴․징수해 2013년 광주시 올 해의 공무원에 선정됐다.
또 임 주무관은 두 개 사례를 전국에 파급해 지자체 재정이 총 2200억 원 증대되는데도 기여했다.
2014년 전국 세외수입 우수사례와 2013년 전국 세무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해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년 동안 정부로부터 광주시 기관표창과 함께 지방교부세 1억4500만 원을 획득했다.
이밖에 2013년부터 항공사를 방문해 1300억 원 상당의 국제선 항공기 2대를 광주공항으로 유치하고, 금호고속을 방문해 버스운전원 290명의 근무지를 당초 수도권에서 광천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토록 협의하는 등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광주시에 30억 원 이상의 지방 세입증대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과 함께 맡은 일에 주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