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016년 새해 광주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6일 한유진(54‧여) 몽베르컨트리클럽 부회장이 1억원 기부 약정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2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광주에서 아너소사이어티 35번째, 전국에서는 1036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광주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광주에서 2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과 부부사이로, 한 부회장의 회원 등록으로 광주에서 3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 부회장은 “평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는데 2016년 새해를 맞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며 “비록 연고는 없었지만 광주는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남편이 광주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오늘의 대유그룹을 일구었다. 오늘의 대유그룹이 있기까지 지역민의 사랑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늘 이에 보답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남편이 사업 초기부터 기업 이익의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 지역을 위한 나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장기간 경기불황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1호는 지난 2012년 가입한 김상열(광주상공회의소 회장)‧우현희((재)KBC광주문화방송재단 이사장) 회원이며, 2호는 2014년에 가입한 박철홍(골드클래스 회장)‧임성자(세종건설(주) 회장)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