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에서 목표액 35억7천만원보다 6억1천6백만원 많은 41억8천6백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17.3도를 기록하여 모금액은 전년도 34억8천5백만원 보다 7억원(전년대비 120%) 늘었다.
모금회에 따르면 기부자별로는 기업기부가 21억8천9백만원(52%), 개인기부가 19억9천6백만원(48%)를 차지했다. 전년도 캠페인 때 기업기부가 16억1천4백만원(46%), 개인기부가 18억7천만원(54%)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기부과 개인기부는 각각 35.6%, 6.8%씩 늘었다.
올해 개인의 기부건수는 지난 캠페인 31,912건에서 38,115건, 기업의 기부 건수는 지난 캠페인 770건에서 1,089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호반건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국전력공사,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광주은행 등 법인의 고액 기부가 이어져 모금 목표 초과 달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광주지역의 춥고 그늘진 곳을 보듬기 위해 나누어 주신 소중한 성금과 마음 덕분에 117.3도 달성이라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는 우리 광주가 온정과 사랑이 넘쳐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여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과 기업체,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