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이 전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협의회 정기회에서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이 협의회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대응과 전국 균형발전을 목표로 2007년에 비수도권 시․도의회 의장 13명과 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12명 등 25명으로 창립됐다가 현재는 세종시의회를 포함해 총 2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과 각 권역별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관련 정책 철회를 정부에 건의하고 낙후된 지방의 발전을 촉구해왔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은방 의장은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 중심의 발전 폐단을 없애고 국민의 삶의 질을 고루 향상시킬 수 있는 지름길로 생각한다”면서 “민주화에 앞장서 왔듯이 국가균형발전에도 앞장서는 광주시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기초회장에 경남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 광역부회장에 부산시의회 백종현 의장, 기초부회장에 울산동구 장만복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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