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일 열린 제6차 ‘박근혜 퇴진 시국촛불대회’ 참여해 ‘박근혜 즉각 퇴진 운동’을 전개했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록관(구 카톨릭센터) 근방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에는 광주시당 이형석 위원장을 비롯해 8개 지역위원장과 시구의원 등 약 100여명의 당원이 참여 했으며,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후 4시께 서명운동에 합류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치지 않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퇴진운동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즉각 퇴진 서명운동’을 마친 당원들은 곧이어 진행된 ‘제6차 박근혜 퇴진 시국촛불대회’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발언기회를 늘리기 위해 발언을 하지 않기로 돼 있던 문재인 전 대표는 인터뷰 형식으로 발언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가 움직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뀌었다”며 “야당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탄핵안을 의결시켜야 하고, 부결된다면 촛불이 국회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위원장은 “박근혜 퇴진과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어 오늘은 전국 232만 명, 광주 15만 명에 달한다. 국민의 분노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범죄 피의자로 전락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법과 역사의 심판대 위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서명운동을 통해 약 1000명의 ‘박근혜 퇴진 촉구 서명’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23일 이후 누적 서명 5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