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 논아트로 볼거리 및 지역 경관 홍보
순천시 별량면, 논아트로 볼거리 및 지역 경관 홍보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05.2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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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공원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

5종의 유색벼 이용해 논아트 표현
’제7회 별량면 농업생태공원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사진= 박미라 기자]
’제7회 별량면 농업생태공원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사진= 박미라 기자]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23일 별량면 봉림리 일원에서 ’제7회 별량면 농업생태공원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주민들과 각종 유관단체 및 별량중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별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해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별량면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CI로고’와  ‘순천만 풍경모습' (S자 수로)  이미지 [사진= 박미라 기자]
‘순천시 CI로고’와 ‘순천만 풍경모습' (S자 수로) 이미지 [사진= 박미라 기자]

이번 논아트 이미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천혜의 자연도시와 조화를 이루고 미래로 이어지는 모습을 그린 '순천시 CI로고'  ▲순천만 갯벌과 갈대밭, 습지를 배경으로 생태경관을 보여주는 ‘순천만 풍경모습 (S자 수로)'을 황색벼, 자도벼, 온통보라벼, 하얀벼, 연두벼 5종의 유색벼를 이용해 논아트로 표현했다.

또한, 별량중학교 학생들은 논아트 주변 일대에 해바라기 씨와 코스모스 씨를 뿌려 가을철 논아트와 어우러지면서 볼거리가 더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우균(별량중학교 3학년) 총학생회장은 “모내기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어른들은 모를 심고 우리들은 논 주변 일대에 가을 꽃씨 식재와 주변 환경정화를 했다"면서 "우리가 식재한 꽃이 가을에 피어나 보게 되면 기분이 좋고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제7회 논아트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올해 논아트 주제는 ‘순천시 CI로고’와 ‘순천만 S자 수로 풍경’을 형상화했다고 들었다. 별량면 논아트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별량면의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순천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민들 스스로 별량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아 냈으며 그 중심에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부인회 순천지부 회원들과 별량면 주민들이 모를 심고 있다 [사진= 박미라 제공] 

논아트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벼가 자라고 계절이 깊어져 갈수록 더욱 선명해지면서 별량면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지역 마케팅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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