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새 대표 한동훈...1차서 과반투표
[속보] 국민의힘 새 대표 한동훈...1차서 과반투표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4.07.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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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후보<br>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후보

한 신임 대표와 팀을 이뤄 최고위원 후보에 나섰던 장동혁·진종오 의원도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한 대표는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개표 결과 62.84%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는 지난해 김기현 전 대표의 득표율인 52.93%보다도 9.91%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 대표는 경쟁을 벌인 원희룡 후보(18.85%) 나경원 후보(14.58%) 윤상현 후보(3.73%)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로써 한 대표는 국민의힘 입당 7개월 만이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한 4·10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03일 만에 집권 여당 대표 자리에 올라 다시 당을 이끌게 된 것이다.

한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5명 중 2명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3명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다.

9명이 경쟁한 최고위원에는 장동혁(20.61%)·김재원(18.70%)·인요한(17.46%)·김민전(15.09%·여성몫) 의원이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4·10 총선에서 영입된 진종오 의원이 뽑혔다.
김민전·김재원·인요한 의원은 친윤 그룹에 속한다.

이날 한 대표는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간다"며 고 소감을 전했다.

한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한 대표는 "오늘 국민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고 명령하신 건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이라며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그때 반응해 민심의 파도에 올라가면 우리를 더 많이 지지할 마음의 준비를 이미 하고 있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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