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단 연소시험 성공… 비행준비 만전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8개소 관망가능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8개소 관망가능
우리나라 최초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 예정일이 11일로 확정됐다. 예정발사 시간은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등 한·러 양국 기술진들의 발사일정 협의 결과 오는 11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일 나로호 1단과 상단 총조립에 착수한 상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전 까지 한·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행준비를 최종 검토 후 발사 이틀 전 나로호를 발사대로이송하고 발사 전날 최종 리허설을 마친 후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역시 발사 이틀 전부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육상과 해상, 공중에 대한 발사안전 활동을 착수하고 발사 전날 정부 차원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수행하는 등 발사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발사를 위한 최종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사가 연기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했다.
한편 전남 고흥군에서는 발사 당일 나로호 발사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영남면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하는 축하행사를 비롯 발사전망대 부지, 군도 13호선 해안도로, 용바위, 동일면 봉남마을 등대부근, 전암면 팔영산 및 포두면 마복산 정상, 봉래면 덕암산 등 8개소에서 관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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