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방문
전라남도는 18일까지 이틀간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남도문화탐방에 들어간다.
이전 공공기관 남도문화탐방은 전남을 제대로 알아가고 직원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문화 체험 등 임직원 가족의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 이주 만족도를 높이는 등 정주 여건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만족도가 높았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남도문화탐방이 이번에 재개됐다.
올해는 이전 공공기관 신규 직원의 낯선 전남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2대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를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를 연계해 운영한다.
탐방 1일차는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 신규 직원 80명이 참여했다.
곡성기차마을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체험, 여수 향일암 힐링체험에 이어 전남도정 성과와 비전 설명,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일차에는 2대 메가 이벤트 행사장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국제농업박람회장을 둘러본 뒤 나주에서 황토 돛배 승선체험으로 영산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도는 이번 남도문화탐방에 참석한 신규 직원이 전남을 제대로 이해하고 조기에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설문 조사를 통해 희망 탐방 장소와 프로그램을 파악, 내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호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남도문화탐방은 이전 공공기관 신규 직원이 전남을 알고 빨리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도가 높고 인기가 많다”며 “혁신도시가 지역 거점으로서 시군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선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