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관내 농업인들이 전문자격이 필요한 농업기계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하게 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굴착기, 지게차, 드론(초경량 비행장치) 3개 기종의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으로, 소형건설기계 조종사(굴착기 또는 지게차) 60명, 드론 조종사(1종) 20명이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 농업인으로, 굴착기와 드론 과정은 2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증, 지게차 과정은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교육 신청은 내달 3일(월) 오전 9시부터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 인원(80명)이 마감된다.
신청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서,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운전면허증 사본을 지참해 제출해야 한다. 최종 확정된 교육대상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관내 농업기계 교육기관에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법을 익혀 농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소형건설기계 조종사(굴착기, 지게차) 60명, 초경량 비행장치(드론) 조종자 1종 20명, 총 80명의 보성군 농업인이 농업기계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계화 영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