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정원, 전라남도 지방정원으로 등록
구례군 지리산정원, 전라남도 지방정원으로 등록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10.11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 별빛, 어울림, 와일드, 프라이빗.5가지 매력 가득
구례군 지리산정원, 전라남도 지방정원으로 등록[사진=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전남도 최대의 산림 복합 휴양공간이고 숲 정원으로서는 전남도에서 유일한 구례 지리산정원이 전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이 녹지이고 정원관리 전담 부서 설치, 정원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주차장과 편의시설 조성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지리산정원은 구례군 광의면 일대 193ha 규모로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 등 정원시설을 포함한 공간이다.

군은 이중 10.8ha를 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5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했다.

주제정원 5곳은 ▲군의 하늘을 품은 하늘정원 ▲밤하늘 별빛을 수놓은 별빛숲정원  ▲군민 화합을 상징하는 어울림정원 ▲숲속 체험의 흥미를 느끼게 하는 와일드정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라이빗정원이 있다.

하늘정원은 기존 경사 지형 및 시설물을 활용해 하늘을 향해 열린 경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야생화타워 및 하늘브릿지, 캐스케이드, 암석원 등이 설치되어 웅장한 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에서 바라본 밤하늘 별빛을 모티브로 구성한 별빛숲정원에서는 솔숲 테라스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연출되는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울림정원에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눌 수 있으며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구현된 와일드 정원에서는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숲속수목가옥 여유 부지를 활용한 프라이빗 정원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리산정원 주변에는 탐방안내소, 유리온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시설, 음수대, 야외카페 등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세심하게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정원은 단순한 자연 경관 감상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정원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높은 부가가치를 내는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류형 힐링 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3ha에 달하는 광대한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정원 산업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와 일자리 역시 기대되는 바이다.


숲속수목가옥 여유 부지를 활용한 프라이빗 정원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리산정원 주변에는 탐방안내소, 유리온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시설, 음수대, 야외카페 등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세심하게 준비돼 있다.

김순호 군수는 “정원 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높은 부가가치를 내는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체류형 힐링 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